인터뷰 I 차세옥 이천남천 로타리클럽 제22대 회장·뉴신일고속관광 대표이사
인터뷰 I 차세옥 이천남천 로타리클럽 제22대 회장·뉴신일고속관광 대표이사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11.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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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이천남천! 찬란한 희망 전하겠다”
 

차  세  옥이천남천 로타리클럽 제22대 회장뉴신일고속관광 대표이사
차  세  옥
이천남천 로타리클럽 제22대 회장
뉴신일고속관광 대표이사

차세옥 뉴신일고속관광 대표이사가 국제로타리3600지구 이천남천 로타리클럽 2023-2024 회장으로 앞선 6월 취임했다. 30년 이상 전세버스와 여행업 등에 종사하는 베테랑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이웃들에게 따스한 희망을 전하고 있는 ‘참된 봉사자’ 희조 차세옥 회장을 11월 17일 만났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 안녕하세요, 희조 차세옥 회장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뉴신일고속관광 대표이사 차세옥입니다. 현재 이천남천 로타리클럽 제22대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습니다. 자리를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기업인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30여 년의 세월이 스쳐 갑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하기보다는 직원들과 회사 살림 꾸려나가기에 급급했던 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나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바탕으로 성애원, 승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후원하고, 차량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1년 열린 ‘제1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입니다. 약 80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발이 되어 축제 차량을 지원했습니다. 세계적인 축제가 우리 이천에서 열리는데, 시민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결과 감사하게도 도지사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없기도 합니다. 주위 어려운 이웃부터 살핀다면,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봉사임을 기억해 주십시오.

■ 뉴신일고속관광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뉴신일고속관광은 국내여행업, 국외여행업 및 통근 전세버스 위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팬데믹의 암울한 터널을 지나 현재는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회사 다지기에 중점을 두는 시기입니다.

통근 전세버스의 경우 이마트 물류센터, 하이브랜드, 쿠팡(여주·이천2·이천3·이천4·곤지암) 등에서 운영합니다. 국외여행업에서는 하나투어·모두투어·한진관광·노랑풍선 등에서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 ‘2022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01년부터 2017년의 기간 동안 경기도지사 표창장 4회, 대중교통 유공자, 버스정책 유공자 경기도지사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기업인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운수업에 종사하다 보니 아침에 나간 버스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입니다. 날씨가 궂은날이면 더욱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월이 쌓여 생긴 힘은 강합니다. 걱정보다는 우리 직원들과 어떻게 하면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굳건하게 회사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계십니다. 올해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신지요?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제21·22대 회장 이·취임식’에 들어온 화분과 꽃다발 경매 수익금을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한 일과 이천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2023 이천 어르신 행복 나드리’ 행사를 진행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나드리 행사의 경우 6.25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천 일대를 방문하며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눈에서 자랑스러움과 따뜻함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향후 이천남천 로타리클럽에서 계획하고 있는 활동은?

먼저,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에 산모 건강을 위한 초음파 의료기기를 미화 9만5000달러 규모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네팔은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경제는 물론이고 의료는 더욱 열악하고 심각한 상황입니다.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계신 국제로타리 3600지구 행림 양정분 전 총재님을 중심으로, 이천남천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다 함께 힘을 보태 국제 봉사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구보조금사업으로 이천관내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과 함께 하는 강원도 현장체험, 다문화와 함께하는 하루 등의 나들이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천남천 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이웃을 위하며, 찬란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 실현하고 싶은 다짐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천남천 로타리클럽 회장 취임 후 5개월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시스템 개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업 대표로서 역할을 충분히 못하고 있지만, 임원진들의 성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봉사의 걸음에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회장으로서 남은 7개월도 ‘함께하는 이천남천’이라는 표어 아래 최고의 봉사단체로 우뚝 서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세옥 뉴신일고속관광 대표이사는?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제22대 회장(2023-2024). 현재 신륵 장애인 보호 작업장 위원, 수원 보호관찰소(여주지소) 이천지역 보호관찰 위원, 여주 교도소 교화위원, 자유총연맹 이천지회 운영위원, 이천상공회의소 회원(2014~), 경기도관광협회 국내파트위원(2022~), 전세버스조합 운영위원(2022~)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전세버스 조합 이사를 지냈다. 국토부장관상(2022), 경기도지사 표창장 4회, 대중교통 유공자 표창, 버스정책 유공자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천설봉신문 1050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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