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과 동시에 휴게소 식당에서 임금님표이천쌀 사용
이천시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의 공식 명칭을 ‘이천쌀휴게소’로 변경하며, ‘임금님표이천쌀’을 앞세운 새이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는 임금님표이천쌀을 전국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 지역 농특산물을 앞세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천쌀휴게소 개명현판식은 10월 31일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 소재 이천쌀휴게소(경기도 이천시 서이천로853번길 346-129)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김일중 경기도의원, 이천시의회 김재헌 부의장, 송옥란·김재국·임진모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정하용 신둔농협 조합장, 김춘섭 설성농협 조합장, 윤여홍 동경기인삼농협 조합장 및 관내 농협 상임이사,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이사, 홍광표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 본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해 역사적인 ‘쌀휴게소’ 개명을 축하했다.
이천시는 이천쌀휴게소 명칭 변경을 위해 1년여간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30일 최종 휴게소 명칭변경 심의위원회에서 명칭변경을 승인받았다. 이후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 개막 하루 전인 10월 17일 중부고속도로 이정표 및 폴싸인, 휴게소 시설물 간판을 모두 교체한 바 있다.
전국유일의 농산물 브랜드관리와 홍보, 마케팅, 품질관리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본부장 홍광표)는 이천쌀휴게소 개명과 동시에 휴게소 식당에서 임금님표이천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또한 이름에 걸맞게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의해 이천쌀 호두과자·이천쌀 아이스크림·이천쌀 현미커피 등 판매군을 다양하게 넓히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은 “오늘 현판식은 우리 한국도로공사 공사에서 새로 도입한 디지털 LCD 모니터가 부착된 신형 폴사인을 고속도로 최초로 선보이고, 식당가에서 사용하는 쌀을 전부 이천 쌀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며 “내년부터 휴게소 내 위치한 신둔 하이패스 IC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을 연계한 개방형 휴게소로 거듭날 예정인 이천쌀휴게소의 새로운 변화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쌀휴게소 공식 명칭 변경은 앞으로 백 년 그 이상을 내다보고 추진한 사업이다. 이천시는 긴 안목으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천쌀휴게소에서는 임금님표이천쌀은 물론이고, 이천의 우수한 농산물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이천 특산품의 으뜸가는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 시민들께서도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숙자 발행인 / 김현 기자 /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