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인협회, ‘제14회 시문학의 밤 문학토크’ 개최
이천문인협회, ‘제14회 시문학의 밤 문학토크’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11.03 1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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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문학이 익어가는 축제! 편성준·김민섭 작가 특별강연 펼쳐

이천문인협회(회장 이영호)는 ‘제14회 시문학의 밤 문학토크-편성준, 김민섭 작가와의 만남’을 10월 28일 오후 4시부터 이천시 행복공동체 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편성준 작가 강연, 김민섭 작가 강연, 시 낭송,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학축제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천문인협회 이영호 회장과 회원들, 이천시의회 송옥란·임진모 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부인 정유선 여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철화 상임회장, 이춘희 이천백사산수유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신영 문학박사, 이천시민 등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강연을 펼친 편성준 작가는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 『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 등을 집필했고 유머와 위트를 바탕으로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즐겁게 하는 글을 쓰고 있다.

편성준 작가는 “아주 사소한 이야기도 한 편의 글이 된다. 멀리서 찾지 않고, 전방 500m 이내에 있는 것도 충분히 좋은 글감이 될 수 있다”면서 “읽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움직이게 만드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매일매일 무엇이든 일단 쓰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김민섭 작가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훈의 시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등을 집필했고, 1인 출판사와 동네서점 ‘당신의 강릉’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섭 작가는 “일상을 살아가고 버텨내다 보면 언어가 차곡차곡 사람 안에 쌓인다”면서 “좋은 사람으로, 좋은 어른으로, 좋은 태도로 하루하루 걸어가다 보면 좋은 글을 쓰는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문인협회 신영미·최향희·양한성·염영순 회원은 낭송자로 나서 시를 통한 감동을 전했다. 축하공연은 샹송가수 김주연과 앙상블 더벨이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영호 회장은 “오늘 자리가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는 진정한 문학축제로서 여러분께 행복을 선물했기를 바란다”며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작가’로서 매일 글쓰기에 정진하고, 글쓰기 실력이 더욱 일취월장(日就月將)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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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23-11-17 20:11:2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