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열 작가, ‘김대열 수묵언어-무상(無象)·유상(有象)’ 개최
김대열 작가, ‘김대열 수묵언어-무상(無象)·유상(有象)’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11.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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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전미술문화재단 지원 작가 초대전…서울 종로 한벽원 미술관에서
<보현보살도(普賢菩薩圖)> / 김대열 / 한지에 수묵채색 / 271 × 340 . [자료제공=월전미술문화재단]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김대열 수묵언어-무상(無象)·유상(有象)’전시가 서울 종로구 소재 한벽원미술관에서 11월 9부터 21일까지 열린다고 전했다.

김대열 작가의 작품은 감성에 따라 형상성의 유, 무 혹은 강, 약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이를 구분해 전시함으로 무상과 유상을 전시 명제로 설정했다. 또한 ‘선적(禪的) 사유’ 혹은 ‘깨달음’이다. 직관을 통해 얻어지는 이미지를 시각언어로 표출함이다. 직관은 논리, 분석, 추리를 뛰어넘어 순간을 포촉한다. 표현방법 역시 빠른 필묵 운용을 기조로 하고 있다. 

작가는 전시 서문을 통해 “선과 수묵은 그 이론과 실제에서 상통하며 그 결합은 자아실현의 유력한 표현수단이다. 필묵을 빠르게 휘쇄(揮灑)하는 순간순간 드러나는 형상에서 오는 미묘한 감정이 바로 선열(禪悅)은 아닐까? 그래서 선과 수묵이 결합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열(金大烈) 작가는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국립 대만사범대학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미술사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술창작과 학술연구를 겸하고 있는 바 지금까지 20차례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300여 차례의 국내외 크고 작은 단체전에 참여했다. <선종사상과 시각예술> 외 4권의 저서와 5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고,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중국 남개대학 객좌교수이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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