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들 시 낭송과 자작시 책자로 발간…지역사회에 무료 배포
이천시 증포동(동장 한만준)은 지난 11일 2023년 증포동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힐링의 시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성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인구·경제·문화·환경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해 이천시 각 읍면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소통과 힐링의 시 콘서트는 인구밀도가 높고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이 많은 증포동 특성을 반영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적 활동공간인 증포동이 단순한 행정단위로서의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과 호혜적 관계 맺음으로 한 친밀한 관계망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학습자들의 자작시 낭송과 함께 지역주민이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무대에 올라 시 낭송에 참여했고, 공연장 내 학습자들의 시화전을 전시했다. 학습자의 자작시가 담긴 시집은 공공기관, 관내 학교, 지역주민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
시 콘서트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학습자들과 서로의 생각을 시로 나눔으로써 타인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고, 공통의 감각이 늘어나면서 증포동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만준 증포동장은 “시 콘서트로 증포동민들의 다양한 삶의 양식과 모습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인문학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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