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인터뷰 I 도암초등학교 곽경수 교장
취임인터뷰 I 도암초등학교 곽경수 교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10.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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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가외(後生可畏)의 마음으로 바른 성품 리더 양성
 

이천에서 30여 년간 교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이끌어주고 지원해 주셨던 교육 선배님들, 함께하고 응원하며 지지해 주었던 동료 및 후배님들, 학부모님과 이천시민으로서 함께 했던 모든 분들과 후생가외의 제자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고마움과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습니다. 

후생가외(後生可畏)는 공자의 말에서 나온 격언으로, 뒤에 오는 세대의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그들을 두려워하면서도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도 후생가외의 아동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고마움과 감사함의 원천은 이천의 여러 초등학교를 거치면서 함께한 모든 교육공동체 분들이 아동의 몸과 마음과 생각과 가치관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실천했던 교육과정과 교육활동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이런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참고하여 도암의 아동들이 ‘바른 성품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암교육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고 합니다. ‘바른 성품 리더’에서 ‘바른 성품’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 자질이며, ‘리더’는 자신의 꿈을 위해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요즘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볼 때 창의적 미래교육과 함께 도덕성과 가치관, 준법과 민주시민 등의 사회 공동체 교육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천시 모든 교육공동체와 이천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이천시 모든 기관이 한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1순위로 교육 분야에 투자하여 미래를 밝히는 행복한 교육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도암 아동뿐만 아니라 이천의 모든 아동과 학생들이 바른 성품을 지닌 리더로 성장해서 우리 사회를 중추적으로 이끌어갈 지도자가 이천에서 많이 배출되었으면 합니다. 

*곽경수 도암초 교장은?
진주고등학교, 공주교육대학교, 극동대학교교육대학원 졸업(재직중 수학). 1993년 이천남초등학교 교사로 입직. 신둔초, 이천송정초, 아미초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줄곧 이천에서 교직생활을 이어왔다. 한내초와 부발초에서 6년간 교감을 지냈고, 도암초 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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