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하 의사 순국 95주기 추모식 진행
조명하 의사 순국 95주기 추모식 진행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10.16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히로히토 일왕 장인 척살, 1928년 10월 10일 타이베이 형무소서 순국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조명하(趙明河, 1905~1928) 의사 동상 앞에서 조명하 의사의 순국 9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조명하 의사는 일제강점기 1928년 5월 14일 타이완 타이중시에서 히로히토 일왕의 장인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彦) 육군 대장을 척살했고, 의거 이후에 붙잡혀 1928년 10월 10일 타이베이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조명하 의사의 의거는 이후 다른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명하의사기념사업회(회장 민형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족 대표 조경환 선생, 경기남부보훈지청장 한국성 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조명하 의사의 희생을 빛냈다.

민형우 회장은 “조명하 의사는 23세의 나이에 혈혈단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조명하 의사의 자랑스러운 의거를 후세에게 전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