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복숭아의 달콤한 향이 한가득’ 9만8000명이 함께한 제27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폐막
‘황금빛 복숭아의 달콤한 향이 한가득’ 9만8000명이 함께한 제27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폐막
  • 김현 기자
  • 승인 2023.10.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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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농산물 ‘장호원 복숭아’, 3일간 16000박스 판매!…장호원 모든 기관·사회단체 참여, 지역 화합과 상생 모범 사례로

‘장호원 황도와 함께하는 황금빛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7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지난 9월 24일 성황리에 폐막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복숭아축제장을 방문한 인원은 주최 측 추산 9만8000여 명이며, 준비한 16000개의 박스가 모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장호원농협(조합장 송영환)이 공동주관한 이번 축제는 올해 복숭아 생육기에 폭염·이상고온으로 작황이 부진해 출하 물량이 다소 감소하는 등 복숭아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직접 축제장을 찾아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시중보다 약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결정함으로써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축제 개최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장호원 기관·사회단체들은 복숭아 판매뿐 아니라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가요제, 축하공연, 제2회 청소년 커버댄스 경연대회, 제2회 실버가요제, 복숭아 문학상, 제17회 청소년가요제, 팔씨름 대회, 경품행사, 복숭아 무료 나눠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애썼다.

특히 축제장 이외에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봉공원과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마련된 복숭아직거래장터에 많은 소비자가 방문해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의 품질과 명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9월 22일 오후 4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유재웅·송영환 조합장을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허원·김일중 도의원,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 김재헌 부의장, 박명서·박노희·송옥란·김재국·박준하·서학원·임진모 의원, 이춘구 경기 광주시 부시장,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기용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장, 문병욱 제7공병여단장, 유충열 이천경찰서장, 조천묵 이천소방서장,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엄태준 전 이천시장, 김태익 재경이천시민회장, 김숙자 한국지역신문협회 이사,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햇사레 연합사업 참여 농협 조합장, 이천 지역농협 조합장, 품목농협 조합장, 경기동부원예농협·장호원농협 임원 및 조직장,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장호원황도 품평회의 올해 대상은 장호원읍 진압리의 이재필씨가, 금상은 이걸재(장호원읍 풍계리), 은상은 서정진(장호원읍 노탑리), 동상은 최동옥(부발읍 아미리), 장려상은 이기준(장호원읍 노탑리)씨가 선정되어 이 자리에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재웅 공동추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햇사레는 브랜드가치만 무려 1688억 원으로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이자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며 장호원 지역 경제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효자 농산물이 장호원 복숭아”라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 고생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과수농업인들과 장호원읍민, 관람객들이 많이 오셔서 마음껏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천의 문화축제이자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농협중앙회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의장, 허원 도의원, 홍경래 경기지역본부장은 “맛과 향이 매우 우수한 햇사레 복숭아가 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지고 더욱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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