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로 놀다!, 문화를 즐기다!’라는 컨셉의 ‘Play CKulture’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청강대 측은 특별히 문화콘텐츠 창작자로서 갖추어야 할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기초 안목을 향상함으로써 문화산업 전공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Play CKultur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lay CKulture 프로그램은 지난 봄학기에 청강대 재학생 주도형으로 처음 시작했다. 이후 총 24개 팀 557명의 학생에게 연극·뮤지컬·오페라·음악회 관람, 전시회·박람회·공방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기존 계획 이상의 참여 인원을 한 주 만에 초과했다는 후문이다.
청강대 측은 이와 같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부응하고,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을학기 이후로도 확장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말까지 학생주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가을학기 첫 프로그램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버스킹,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공연’ 및 ‘캐리커쳐 그리기’ 프로그램은 청강대 캠퍼스 내에서 진행됐다. 이는 (재)이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응광)과 협력해 지역사회 문화콘텐츠 자원을 활용하는 취지에 맞춰 재단 측과 대학 간 협업으로 추진됐다.
공연을 관람한 청강대 김태한 학생(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은 “Play CKulture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분야의 문화콘텐츠를 쉽게 경험할 수 있었고, 콘텐츠에 대한 발상을 확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다. 특히 오늘 관람한 이은결 일루셔니스트의 공연은 마술적인 현상에 대한 놀라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만의 세계관과 서사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실무를 맡고 있는 학생취업처 우제구 팀장은 “학생취업처 주관 시범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던 ‘학생 문화기행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지역사회 문화콘텐츠 자원과 연계시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6년 개교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웹툰, 웹소설, 융합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푸드, 패션, 공연예술 등 문화산업 계열 다양한 콘텐츠를 토대로 실무중심의 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교]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