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7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새로운 이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3년 이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 1일~7일)이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박명서 의원, 송옥란 의원,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권명희 회장 및 역대회장, 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 회장, 역대 양성평등수상자,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박경미 이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원용자 여성신문 이천지사장, 이미선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최재문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회장, 이천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1부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양성평등상에서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에는 정금옥씨가, 양성의 사회참여 확대 부문에는 최문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권오준·권호준·김남숙·김정희·김효정·서은화·서정근·윤용남·이종창·조강연씨가 양성평등유공 이천시장 표창을, 김선주·황규숙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박상욱·최근원씨가 이천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방송인 조혜련씨가 ‘열정으로 도전하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팝페라 가수 최용호,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참석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유관기관의 부대행사로 양성평등 인식개선 체험활동, 경력단절 예방사업, 보육·육아정보 지원 등을 마련해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천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여성폭력 피해를 방지시키고 다문화·한부모 가정, 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등 사회가 가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실천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과 김하식 의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천시에서 실질적으로 양성평등이 이루어지고 누구든 차별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멋진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