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6일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에서 시에 건의한 19개 건의 사항과 이천시에서 추진하는 SK하이닉스 주변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SK하이닉스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 ▲보행로 내 이륜차·킥보드 등 무단주차 단속 ▲우천 시 출근길 도로 침수 ▲공영주차장 조성 ▲부발 하이패스 IC 조기 개통, 주변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 등과 관련해 소통했다.
특히 현재 이천시에서 추진하는 SK하이닉스 일대 환경개선 사업으로 반도체특화 가로환경개선 사업, 간판개선 사업, 전선지중화 사업과 관련해 SK하이닉스 측과 협력할 사항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반도체특화 가로환경개선 사업은 첨단도시 이미지에 어울리는 반도체특화 디자인 개발을 통해 이천시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 주변 지역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간판개선 사업은 지난 8월 공모 신청서를 제출해 선정될 경우, 2024년에 SK하이닉스 앞 건물 1개 동에 대해 우선적으로 간판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개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성장담당관에서는 이날 SK하이닉스상가번영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설명과 의견을 교환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SK하이닉스 이천본사의 2만 명이 넘는 직원들은 모두 이천시민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SK하이닉스가 시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큰 만큼 이천시 공무원들도 최선을 다해 SK하이닉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