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최초! ‘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낭송대회’ 개최
이천 최초! ‘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낭송대회’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06.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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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석당문학상’ 제정 기념…시어의 울림으로 행복을 전하다

이천 최초의 시낭송대회인 ‘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낭송대회’가 6월 10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1회 석당문학상’ 제정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제1회 석당문학상 시상식’이 현장에서 함께 진행됐다. 동시에 출판이안에서 창간한 시전문잡지 ‘소통과 힐링의 詩’ 창간호 발행일과 같은 날로 지정되어 문학으로 하나 되는 날을 만들었다.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부군인 정중석씨, 서학원 이천시의원,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동요 할아버지’ 석당 윤석구 시인, 박의협 전 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장학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이사, 이교선 전 YMCA 이사장, 원용자 이천문화원 부원장, 서광자 이천시동요사랑협회 회장, 이인환 출판이안 대표를 비롯해 강릉청솔시니어시낭송회, 시낭송가, 이천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제1회 석당문학상은 석당 윤석구 시인의 ‘늙어 가는 길’을 대표작으로 선정해서 가까운 이들과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듣는 이에게 따스한 햇살로 다가서는 시어를 표현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예의 제1회 석당문학상 대상은 허석(허정진) 시인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김완수·최수경 시인이 받았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 주최·시샘시낭송협회(회장 김양경) 주관으로 열렸고, (사)한국동요사랑협회, 피아체볼레, 출판이안, 이천설봉신문 등이 후원했다. 

손꼽히는 전국의 시낭송가들은 이날 본선 무대에서 아름다운 낭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본선에 앞서 예선에서는 석당 윤석구 시인의 ‘늙어가는 길’을 지정시로 선정하고, 자유 선택시 1편을 함께 심사해 본선진출자 15인을 선정한 바 있다.

소통과 힐링을 지향하는 행복한 문화축제인 만큼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피아체볼레, 서희중창단, 가수 석준과 류민 등이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강릉청솔시니어시낭송회는 최순희 회장의 축하낭송과 회원들의 합송 무대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심사기준으로 암송보다는 청중들에게 얼마나 감동을 주는가를 중점으로 보았다. 심사위원장은 이정하 시인이 맡았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유수덕(시인 강우식, 시 ‘어머니의 물감상자’)씨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장송희(시인 박두진, 시 ‘고향’)씨, 은상은 고영만(시인 복효근, 시 ‘어느 대나무의 고백’)씨가 차지했다.

조성원 이천문화원장은 “문화창의도시 이천에서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시낭송대회가 열려 정말 기쁘다. 명시를 감상하는 귀한 시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자리가 시가 가진 힘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성공적인 시낭송대회가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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