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목장, 청강대 푸드스쿨과 협업해 카페 메뉴 6종 개발
와우목장, 청강대 푸드스쿨과 협업해 카페 메뉴 6종 개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06.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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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디자인 카페메뉴개발 프로젝트’ 협업 성과

와우목장(대표 위철연)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푸드스쿨(원장 최연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카페 메뉴 6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와우목장은 1972년 역사를 시작하여 50년 이상 1A등급 프리미엄원유를 비롯해 신선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목장 환경이 숲속 공원처럼 아름답고, 청결한 목장에서 젖소를 키워 최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선하고 맛 좋은 원유를 사용해 우유, 요구르트, 치즈, 밀크티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와우목장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캡스톤디자인 카페팀이 협업해 개발한 카페 메뉴들. 진정한 산학 협력을 이뤄 맛 좋은 메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교]

와우목장은 청강대와 이번 협업을 통해 ▲와우목장 우유 특유의 고소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씁쓸함에 헤이즐넛 시럽의 단 맛이 어우러진 음료인 ‘밀크카우’ ▲생크림에 얼그레이를 우려 제조하여 상쾌하고 깔끔한 맛과 향이 매력적인 ‘얼딸떼(얼그레이딸기라떼)’ ▲건강을 생각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효과를 담은 ‘베리베리허니요거트’ ▲녹차 토핑으로 푸른 초원을 상징하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목장라떼’ ▲레트로 카페 트렌드에 맞춘 할메니얼 컨셉의 ‘약과아인슈패너’ ▲중년 여성에게 좋은 루바브를 활용한 ‘루바브딸기셰이크’ 등 여섯 가지 메뉴를 개발했다. 개발한 메뉴는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활용할 계획이다.

청강대는 창업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성, 창의성을 향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학생 창업까지 이루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중 푸드스쿨의 프토젝트 수업은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학년 푸드전문가의 문제해결, 2학년 푸드프로젝트, 3학년 캡스톤디자인 등의 교과목으로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 진행된 캡스톤디자인 카페팀은 이천에 위치한 와우목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와우목장은 직접 생산한 우유와 요거트를 제공했고, 학생들은 와우목장 제품을 이용해 카페에서 판매 가능한 메뉴를 개발했다. 이후 학생들은 3개 팀으로 편성되어 한 팀당 두 개의 메뉴를 개발해 품평회를 진행했다. 

위철연 와우목장 대표는 “청강대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진정한 산학협력을 이룰 수 있었다. 카페 주타겟층인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메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메뉴들은 와우목장에서 준비하고 있는 카페에서 출시해 상용화할 계획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청강대와 교류와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업을 담당한 엄수영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산업체와 공동으로 협업하면서 산학 간에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수업에 참여한 푸드스쿨 3학년 강예성 학생은 “카페 트렌드를 파악해 음료를 개발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개발 과정에서 식재료의 특성을 분석하고 어울리는 부재료를 찾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강대 푸드스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학생이 창업한 CK FOOD LAB에서 판매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외식업의 시장을 읽고 적응해 가는 힘을 키우고 있는데, 향후 베이커리카페 컨셉의 학생기업을 추가로 창업하여 창업 중심의 수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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