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도현 달항아리 도예전’ 개최
‘2023 한도현 달항아리 도예전’ 개최
  • 김현 기자
  • 승인 2023.06.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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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출신 도예가, 전통가마로 구운 달항아리 50점 선보여
신둔면 소재 한석봉도예 Cafe 한에서 7월 2일까지 전시

석봉 한도현 작가의 ‘2023 한도현 달항아리 도예전’이 6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한석봉도예 Cafe 한(이천시 신둔면 황무로 197)에서 열린다. 

‘순백의 달항아리, 그리고 다채로운 변화!’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도예전은 한석봉도예 이전에 따른 새로운 도전과 출발,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일상으로의 회복 응원, 전통 장작가마와 함께 한 달항아리 작품 회고전이라는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30여 년간 한국 전통 가마의 명맥을 이어온 한도현 작가는 달항아리 도예전을 통해 우리나라 국보·보물로 지정된 ‘백자 달항아리’를 연구·재현하면서 고백자, 진사요변, 황금진사, 연청진사 달항아리로 변신한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달항아리’란 생긴 모양이 달덩이처럼 둥그렇고 원만하며 흔히 흰 빛과 너그러운 둥근 맛으로 요약되는 조선백자의 미를 대표하는 잘생긴 항아리로 꼽힌다. 특히 백자 달항아리는 조선시대 백자의 특징인 온화한 백색과 유려한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를 고루 갖춘 항아리이다. 

한도현 작가는 1994년 한석봉도예를 설립한 이후 2010년과 2019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천, 서울, 대구는 물론 중국·일본·말레이시아·미국 등 단체전에도 참가했으며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도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저의 달항아리 작품 입문부터 최근까지 작품 활동, 주요 작품 전시, 향후 활동 계획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지난 3년간 팬데믹 상황 탓에 개인전을 열지 못해 아쉬웠는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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