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상금·사업비 2000만 원·멘토 활동·국내 선진지 견학 기회 등 부여
청산인삼농원 대표
이천시는 지난 4일 ‘2023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신둔면에 소재한 청산인삼농원 대표인 유근무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의해 과학 영농실천과 경영능력이 탁월한 농업인을 선정, 글로벌 지식·경제 시대에 경기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육성하고 있다.
선발 자격은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가지고 농업기술 등에 있어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있으며, 보유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해 농업발전에 기여가 크고 지역 사회의 신망이 두터운 농업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선발하고 있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으로 선발되면 월 20만 원씩 2년간 활동보상금 총 480만 원과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신기술보급사업의 자격을 부여받아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신규농업인 과정 등 현장 교수로 위촉되어 멘토로 활동하게 되며 농업전문경영인 부부에게는 국내 선진지 견학의 기회도 부여된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시설채소, 화훼, 특용작물,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명이 선발됐다.
유근무 씨는 35년간의 인삼 재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품질개선에 힘쓰면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보다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으로 예정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삼 재배 기술·병해충 관리·연작장해 경감기술·GAP 안전성교육·농산물 유통교육 등 배움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활동을 시에서 인정받아 2019년 원예 분야에서 이천시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해는 한국인삼 6년근 경작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협회발전과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함께 연구하고자 이천인삼연구회 회장으로 지난 4년간 활동하며 이천인삼재배농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장기 현장실습 현장교수로 활동했고, 경기도인삼연구회에서 강의를 하는 등 인삼농가들과의 소통에 강점을 두면서 새로운 기술교육과 정보교류에 힘쓰고 있다.
한편, 도지사 인증패 및 인증현판 수여식은 오는 6월 중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