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회의 역할
장학회의 역할
  • 김숙자 기자
  • 승인 2010.07.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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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박 의 협

인간에게 자장필요 한 일은 생존하기 위해 먹는 것 다음에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받는 일이다. 우리는 이 교육을 통해 정신적인 내면의 세계를 충족시키고 다음에는 행복하게 살기위해 문화적 생활을 즐긴다.
인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든 각 분야의 지도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한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많은 문야에서 인류를 이끌어온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한 세대를 움직이고 사회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해 국가에서는 여러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고 이 기관들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단체 중 하나가 장학재단이기도하다.
장학회의 기본목적은 인재의 양성이요 나아가서는 숨겨진 인재의 발굴이다.
우리 이천은 14년전인 1996년 이런 취지에서 이천시민장학회가 설립되어 현재까지 100억원이상의 기금을 조성했고 이미 1,3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30억원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많은 인재를 육성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재의 일반적 선발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지원해왔으나 요즘시대는 인문분야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특정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도 육성해야하는 시대로 변했다. 그 예로 얼마 전부터 하고 있는 월드컵 축구경기의 스타들을 보며 온 세계인들이 칭찬하고 사랑받는 모습을 보아 왔다. 지금 시대는 바로 이런 인재를 요구 한다.
우리장학회서도 이태리 클래식국제콩클에서 1위를 한 강경묵군을 발굴했다. 강군은 이천고를 나와 서울음대 작곡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이 대회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명한 대회로 1,2등까지 병역면제의 특혜를 받는 큰 대회다. 그리고 동양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천재성 인물이다.
강군은 주로 오케스트라 관현악곡을 작곡한다. 이번에 입상한 곡이 매우 뛰어나 금년 9원27일 이태리 세계콩클에서 강군이 작곡한 곡을 지정곡으로 연주하도록 채택됐다는 사실에 그의 우수성과 천재성에 크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제 우리장학회는 인재육성은 물론이고 새로운 인재의 발굴에 지속적인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고도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미 장학회를 거처 간 학생들에 대한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서 우리장학회와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아야 하고 이들 상호간에 유기적인 협의체를 마련하여 서로 도우며 협력하는 방안을 수립하려한다.
앞으로는 그들은 장학회를 운영할 재목들이다 지역을 사랑하고 후배를 육성하도록 사명감을 불어넣어야하며 장학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마련하도록 역할 해야 한다.
장학회는 이천에 있는 학교를 지원하고 인재들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서는 규정에 충실하기보다 목적에 충실한 운영을 해야 한다.
우리이천의 현안과제는 일부학부모들이 관내학교를 신임하지 않고 우수한 학생을 타지의 학교로 진학시키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
이들은 외부 진학으로 인한 성공률이 2~30%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상관하지 않고 부모와 자식이 떨어져 생활해야 하고, 부부가 헤어져 살아야 하는 아픔을 감수해 가며 어려운 결정들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사람을 가르치는 일은 자랑스러운 일”이라 했다
이 자랑스러운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여러 조건이 다른 지역만 못해서 유능하신 교사를 유치하지 못한다는 취약점도 또한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천시에서는 교원사택을 마련하고 연구 활동비를 지급하려하나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 어려운 난제들을 장학회에서도 직간접적으로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규정과 제도적 경직성에서 벗어나 이상과 현실을 조화하고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는 장학회를 운영하여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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