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박물관, ‘청청 展: 3분의 2,000’ 기획전 개최
이천시립박물관, ‘청청 展: 3분의 2,000’ 기획전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1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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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섹션 통해 청년 작가와 청소년들의 결과물 선보여

이천시립박물관은 하반기 기획전 ‘청청展; 3분의 2,000’을 12월 24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천에 대한 환경·문화·역사적인 내용을 다루며, 청년 작가들과 청소년들의 큐레이팅 수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지난 4월부터 고등학교 13명의 학생들이 배워왔던 전시 기획 수업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위해 청년 작가 4명이 기획에 참여했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섹션1에서는 ‘미란다 호텔(빈방 없음)’을 주제로 김소정, 최희진 작가와 dialogue p.p.(김영은·박소희·석지민 학생)팀이 찾아낸 이천 미란다 호텔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사진 10점과 영상 및 책자를 아카이빙 방식을 통해 소개한다.

섹션2에서는 ‘귀향: 한창 초록이었을 때’라는 주제로 이주연 작가와 아폴로 제로(강진영, 김나은, 김도경, 이지수, 이태희 학생)팀이 자연과 도시의 모습이 중첩되어 있는 이천의 모습을 회화 및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섹션3의 주제는 ‘작은 기억들은 일상의 작은 틈이다’가 주제이다. 박주희 작가와 보.우.자.(강성은, 박서진, 박채원, 이금비, 이보아 학생)팀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청년·노인 세대의 고민과 목소리를 새롭게 재생해 모은 영상 10점과 체험형 조각 2점을 통해 제시한다. 

동시에 약 9개월간 이루어진 큐레이팅 수업의 뒷이야기와 학생들의 인터뷰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존과 ‘미래와 씨앗 담아가기’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로 진행한다.
이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천이라는 지역에 대한 청소년들의 새로운 해석을 들여다보고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작가와 작품을 만들며 경험하는 살아 숨 쉬는 예술 진로 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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