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농협, 콩 종합처리시설 준공 ‘본격 가동’
대월농협, 콩 종합처리시설 준공 ‘본격 가동’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12.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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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비 포함 총사업비 7억1,900여만 원 투입
약 70평 규모…콩 생산부터 판매까지, 농가 소득 향상 기대

대월농협(조합장 지인구)은 콩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콩 종합처리시설을 완공하고, 지난 9일 대월농협 미곡종합처리장(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286번지)에서 ‘대월농협 콩 종합처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콩 종합처리시설은 대월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안에 230㎡(약 70평) 규모로 시간당 콩 5톤(t)을 처리하는 투입 및 계량시설과 2톤(t)을 선별하는 정선시설, 제품 출하·집진·기타 시설 등이 조성됐다. 이를 위해 대월농협은 도비 6,400만 원, 시비 2억 5,6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억1,900여만 원을 투입했고, 논·콩을 농협이 파종과 방제, 수확, 정선,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이승민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김현수 농협 이천시지부장, 이혁세 대월면장,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대월농협 이사·사외이사·감사·내부조직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준공식을 개최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김경희 이천시장님과 시의원, 김인영 전 도의원, 대월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서는 농축산물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더욱 가다듬어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이고 김경희 시장님과 함께 여러분과 뜻을 모아 행복한 농촌, 살맛 나는 농촌, 대월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에서 “식량안보는 정말 중요한데 농업인들이 더 많은 작물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농사짓고 소득은 더 올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하식 이천시의회 축사에서 “농업이 선진적으로 발전해 나아갈 때 이천시의회에서도 시장님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우리나라 1등 쌀 주산지인 이천에서 콩과 같은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향후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길이라면 반드시 가야하고, 대월농협과 같이 선도적으로 앞서나가는 농협에 대해서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본부에서도 고품질 이천쌀 판매뿐만 아니라 정성스럽게 생산하신 콩 판매 확대를 위해서도 대월농협과 꾸준히 소통하고 협의하며 콩이 새로운 작목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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