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가 7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동요문화협회와 이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취학 유아를 대상으로 열리는 동요제이다. 동요제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정철·박수진 (사)한국동요문화협회 공동대표, 이성호 이천시부시장, 이천시의회 박명서·송옥란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사위원은 동민호 KBS 창작동요대회 심사위원, 양소영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정보형 (사)한국동요문화협회 창작위원장, 박성혜 KBS 누가누가 잘하나 작가, 엄기원 (사)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이사장이 맡았다.
특별출연한 서희중창단이 ‘풍선’, ‘이천이 좋아요’를 선보이며 막이 올랐다. 사회는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정영권 소방관마술사는 ‘행복을 주는 국가대표’로서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마술쇼를 펼쳤다.
본선에 진출한 20곡 중 영예의 대상은 ‘시소가 쿵(박은도 작사·작곡, 노래 백솔)’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마음아, 안녕!(작사·작곡 박경린, 노래 김라솜)이 수상했다. 은상은 ‘엄마는 내 거(작사 김시윤, 작곡 김성희, 노래 김시윤)’와 ‘빗방울의 난타 공연(작사 최신영, 작곡 김혜림, 노래 김예림)이 받았다. 김시윤 어린이는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가로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동상은 본선에 진출한 16팀 모두에게 돌아갔다.
노랫말상은 ‘달팽이 똥 물감(작사·작곡 김영경, 노래 윤서진)’이, 인기상은 ‘애벌레 작품(작사 박구슬, 작곡 이가희, 노래 토마토유치원 합창단)’이 받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어린이들이 동요를 사랑하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천은 동요도시로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오늘 동요제를 더욱 행복하고 멋진 순간으로 떠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시소가 쿵(박은도 작사·작곡, 노래 백솔)
노랫말상 달팽이 똥 물감(작사·작곡 김영경, 노래 윤서진)
인기상 애벌레 작품(작사 박구슬, 작곡 이가희, 노래 토마토유치원 합창단)
금상 마음아, 안녕!(작사·작곡 박경린, 노래 김라솜)
은상(2팀)
엄마는 내 거(작사 김시윤, 작곡 김성희, 노래 김시윤)
빗방울의 난타 공연(작사 최신영, 작곡 김혜림, 노래 김예림)
동상(16팀)
애벌레 작품(작사 박구슬, 작곡 이가희, 노래 토마토유치원 합창단)
우리 가족 웃음(작사 김미래, 작곡 박선하, 노래 형서유)
나만의 놀이터(작사 문정은, 작곡 최진우, 노래 강지연)
아기 도토리(작사·작곡 이명진, 노래 염서윤·차지안)
아기 코알라 코코(작사·작곡 신이나, 노래 안주희)
우산꽃(작사 한혜선, 작곡 김재한, 노래 곽재이)
비행기 여행(작사·작곡 문미애, 노래 이서인)
고양이 탐정(작사·작곡 한초롱, 노래 초롱초롱 꿈나무)
엄마의 요술 가방(작사 손민정, 작곡 최지현, 노래 제니퍼)
신나는 캠핑(작사 이수영 작곡, 작곡 김푸른, 노래 김다온·진하정)
마음을 똑똑똑(작사 황은미, 작곡 손정아, 노래 손지오)
물수제비 요리사(작사·작곡 유경수, 노래 강제이)
우리 유치원(작사·작곡 김보영, 노래 샛별중창단)
사랑 열매(작사 심진하, 작곡 윤학준, 노래 우예원)
달팽이 똥 물감(작사·작곡 김영경, 노래 윤서진)
사랑 말놀이(작사·작곡 김수지, 노래 즐거운유치원 합창단)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