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6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누구나 존중받는, 행복한 이천!’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이다.
이천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허 원 도의원,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과 시의원,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권명희 회장과 역대회장, 역대 수상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샌드아트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실현과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양성평등의 문화 확산과 양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홍현숙씨와 김승학씨가 양성평등상을 수상했다. 홍현숙 씨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여성분과 위원장으로서 2022년 DMZ 여성평화의 길 걷기, ‘여성평화를 외치다’ 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여성과 북한이탈주민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김승학 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 여성회장으로서, 정례화와 성폭력 아동 지킴이 활동 및 포순이 활동 등을 통해 양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로 ▲양성평등 유공 표창 김동섭·김애경·김희자·박영자·안순자·윤태설·이상윤·이종현·이혜성 ▲국회의원 표창 이정임·장인순 ▲이천시의회 의장 표창 박주하·윤미경씨가 선정됐다.
이어 진행된 특강은 젠더십향상교육원 원장인 유정흔 강사가 ‘양성평등한 이천시 지역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가수 박군과 김바울(라비던스)이 축하공연에 나서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에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천시가족센터, 이천가정·성상담소,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천시아이돌봄지원센터,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정책과 가족정책팀, 아동보육과 아동친화팀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4대폭력예방, 함께 키우는 ‘가치육아’, 행복솔루션 사업, 아이돌보미 및 이용가정 모집 등 다양한 내용들을 홍보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천시 양성평등주간의 슬로건은 ‘누구나 존중받는, 행복한 이천’인데 이는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위해 행복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천시는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고, 이번 행사가 기존의 한계를 넘어 이천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모두 다함께 남자와 여자가 어떤 이유로든 차별받지 않는 좋은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김하식 의장은 “이천시의회에서도 마음 놓고 여성 직원들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