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구만리뜰청춘봉사단, 탄생을 축하하는 ‘금줄’ 선물
이천문화원 구만리뜰청춘봉사단, 탄생을 축하하는 ‘금줄’ 선물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5.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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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금줄 달아드립니다 ‘오떡이’ [사진제공=이천문화원]
2022 금줄 달아드립니다 ‘오떡이’ [사진제공=이천문화원]

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은 구만리뜰청춘봉사단(회장 신양우)의 ‘금줄 달아드립니다’ 사업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구만리뜰청춘봉사단 소속 어르신들이 아기를 위한 ‘금줄’을 만들어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전하는 사업이다. 봉사단은 ‘금줄’이라는 전통문화를 되살려 현대문화에 맞게 실용적인 면으로 풀어내 이천시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금줄은 ‘나쁜 기운을 금하는 줄’이라는 뜻으로, 아기를 보호하고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만든다. 볏짚을 꼬아 만든 새끼줄에 아기의 성별에 따라 다른 물품을 매다는데, 남아는 숯과 고추를 매달고 여아는 숯과 솔잎을 꽂아 만든다.

이천문화원에는 신생아를 위한 매년 약 150개의 금줄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전국 단위로 신청되고 있을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만리뜰청춘봉사단은 금줄 사업은 물론이고, 짚풀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천의 지역축제나 문화행사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줄을 선물 받길 원하는 신생아 출산 가족은 신청자 이름과 연락처, 아기의 태명과 성별 등을 확인해 이천문화원(031-635-2316)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줄은 이천문화원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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