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동 코아루휴티스에서 실제처럼 훈련
이천소방서(서장 장재구)는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인 안흥동 소재 코아루휴티스를 대상으로 현지 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지 적응 소방훈련은 화재 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관내 중점관리대상 중 하나로 현장 여건에 맞는 체계화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원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본 훈련은 이천소방서 전체 현장부서가 참여하는 본서 단위 훈련이다. 훈련에는 16대의 차량과 45명의 대원이 투입됐으며, 42층 높이의 건물 중 고층으로 분류되기 시작하는 11층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이뤄졌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화재진압을 위한 전반적인 소방력 운영 대응시스템 확인 ▲상황별 지휘관 무전통신 훈련 ▲차량별 특성에 맞는 현장 배치 및 특수기능(굴절사다리 등) 전개 ▲대원 임무별 에어매트 전개 및 내부 인명구조 활동 ▲화재층까지 수관 연장 및 신속한 급수 지원 ▲가상화점 방수 화재진압 등 실제 화재 현장을 방불하게 했다.
현장에 총괄 지휘관으로 참여한 장재구 서장은 “화재 발생 시 건물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관내 현지 적응 훈련을 계속 실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인들의 초기 대응”이라며 “건물 관계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께서도 실질적인 자체 소방훈련을 통해 건물 특성별 적합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저작권자 © 이천설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