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체계 개편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체계 개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2.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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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운영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위중증·사망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개편됐다. 

오미크론은 델타에 비해 중증·치명률이 낮고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모든 확진자에게 집중하는 현재의 방역·의료체계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고위험군의 관리가 미흡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의료체계로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이천을 포함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이천·수원·의정부·파주·안성·포천)은 8일부터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서는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담당한다.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도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개편한다. 집중관리군은 기존처럼 감염병전담병원 등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유지한다. 재택치료키트는 배송 효율화를 위해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만 지급한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되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의 경우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한다. 자가격리앱은 폐지하고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방식도 개편해 기존 자가격리 관리 인력을 방역·재택치료 지원 인력으로 전환한다.

또한 기존에 보건소가 담당하던 동거가족 공동격리자에 대한 격리안내는 확진자를 통해 진행된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꼭 필요한 경우 공동격리자의 의약품 처방·수령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출도 가능해졌다. 격리해제는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 해제로 변경된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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