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호법면 효자·효부상에 동산2리 강임구씨 수상 ‘영예’
제2회 호법면 효자·효부상에 동산2리 강임구씨 수상 ‘영예’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12.16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천적 장애·치매 어머니 봉양 등 경로효친 실천… 후안2리 김옥희씨 특별상 수상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홍전)는 지난 14일 호법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호법면 강진기 효자·효부 시상식’을 개최했다.


 효자·효부 시상식은 격년제로 열리며 효자 강진기의 효행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효(孝)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의 고유사업으로 호법면에 거주하는 효자·효부를 추천받아 표창하고 그들의 효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2회 호법면 강진기 효자·효부상 수상자로 선정된 동산2리 강임구(65·남)씨는 선천적(소아마비) 장애를 가졌음에도 10년 전부터 치매 증세가 있는 89세의 거동이 불편한 어머님을 수발하고, 삼시세끼 따뜻한 밥을 지어 드리는 등 경로효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그는 불편한 몸으로 동네 책임을 맡아가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10돈 메달과 140만 원의 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족에 대한 지극한 정성과 헌신적인 태도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안2리 김옥희(72·여)씨는 100만 원의 부상을 수상했다.


 정홍전 주민자치위원장은 “효행이 지극한 주민을 표창하고 가정의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호법면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효(孝)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태희 호법면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이어가고 호법면의 효자·효부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