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은 제35회 설봉문화제의 일환으로, 제1회 이천시영상공모전 ‘설봉봉영상제’를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이천'의 일상을 담은 다양한 영상이다. 이천의 지역문화와 시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면 대한민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 형식은 자유이다.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3일 사이에 이천문화원(031-635-2316)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작품은 공모 기간 종료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를 설봉문화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좋아요’ 수가 많은 작품 순으로 결정해 이천시민이 직접 우수작품을 채택하게 된다. 최종 선정작품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지켜보며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지역축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출발한 제35회 설봉문화제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천시영상공모전 외에도 ▲이천시민이 촬영한 사진작품으로 이천시문화달력을 제작하는 ‘이천달력사진공모전’ ▲이천시민을 게스트로 초빙하여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는 ‘On Air 이천’ ▲설봉호수에 설치한 QR코드 표지판을 통해 설봉호수 야외갤러리에 설치한 작품설명을 들으며 호수를 산책하는 ‘힐링트래킹’ ▲이천에 대한 서적을 전시한 무인책방에서 무료로 책을 빌려 너른 잔디밭에서 편안히 독서를 즐기는 ‘설봉봉책방’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은 두 줄 문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봉봉백일장‘ 등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필요가 없는 축제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조성원 원장은 “지역문화의 불모지대와 같던 1980년대에 이천에서 최초로 개최한 설봉문화재는 지난 35년간 이천의 지역축제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올해 9월 4일로 예정된 설봉문화제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안전하게 개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축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천시민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은 설봉문화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