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인 ㈜다래월드(대표 이정옥)는 1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방역물품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에 기탁했다.
㈜다래월드는 친환경 세탁세제, 주방세제, 청소세제, 세정제, 화장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친환경 분야의 제조기업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사회적기업간 연계사업, 지역사회 협업 동참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다래월드가 기부한 2억2천만 원 상당의 손세정제 1만 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돌봄 사회적경제기업들 위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정옥 대표는 “다양한 정책적, 지역적 자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다른 사회적경제기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 진행과정에서 위생, 방역 등을 지원하게 되어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들이 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물품기부 전달식 이후 이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일렉콤, 사회복지법인 양혜원 양혜근로작업장, 행복도시락, 가촌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자체의 사회적경제 및 지원 필요성과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