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부 최고 지도자 오석 김혁 장군 선양회 출범
신민부 최고 지도자 오석 김혁 장군 선양회 출범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6.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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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기념사업 및 제대로 업적 기리는 길 열려

1925년의 만주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신민부 중앙집행위원장을 기념하는 오석 김혁 장군 선양회(회장 김성태)가 결성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용인 근현대미술관 담다에서 13일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혁 장군의 업적 및 활동을 되새기고, 선양회 결성 취지 설명과 함께 정관 제정을 승인했다. 이어 김성태 회장은 체계적인 기념사업 활동, 민족정기 확립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용인국학원(원장 김인옥)·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와 단체 협약을 맺고, 사료 발굴과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매년 4월 23일 추모식과 10월 6일에는 탄신제를 개최했다. 그러던 중 오석 장군에 대한 사료 발굴과 연구, 업적평가가 미진한 것을 아쉬워해 2020년 7월 선양회를 발족하고, 총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한편, 김혁 장군은 1923년 임시정부 국민대표회의 국민 위원, 성동사관학교 교장(부교장 김좌진)에 임명돼 무장 항일투쟁을 했다. 1925년부터는 만주의 최대 독립군 단체인 신민부 최고책임자의 선봉에 서서 진두지휘하고, 일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가 1939년 4월 6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정부에서 장군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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