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교초, 학교 안에서 찾은 생태 감수성!
표교초, 학교 안에서 찾은 생태 감수성!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5.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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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사 협력 수업 등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교육

표교초등학교(교장 이진숙)는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교육을 11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혁신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한 마을교사 협력 수업으로, 마을의 인적 교육자원인 마을교사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한다. 표교초는 마을교사와 협력하는 수업 디자인을 통해 배움이 행복한 학생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표교초는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전교생 등교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현장체험학습은 떠나기 어려운 아쉬움을 달래고자 찾아오는 체험학습 주간과 다양한 마을교사 협력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안 생태학습장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꽃과 식물을 루페로 자세히 살펴보고, 아름다움을 알고 느끼는 시간이 됐다. 다양한 생태놀이를 하며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마을교사 협력 생태수업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 4시간씩 이루어졌다. 수업은 ▲확대경 루페를 활용한 식물 관찰하기 ▲풀물들이기를 통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청진기로 나무소리 듣기 등 체험 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됐다.

표교초는 평소에도 야생화 팻말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야생화에 대해 알아보는 등 살아있는 생태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난타 수업·동화책 수업·목공 수업·뜨개질 수업 등 체험중심 마을교사 협력 수업을 디자인해 앎과 삶이 연계된 수업과 학생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숙 교장은 “본교는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펼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아래 생태교육의 씨앗으로 협력의 꽃을 피우고 민주적 열매를 맺는 행복한 학교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표교초는 마장면에 위치한 전교생 62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이진숙 교장이 2017년 9월 1일자로 취임한 이후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생태교육을 위해 점진적으로 여러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왔다. 생태학습장으로 야생화 단지, 연못, 토끼 학습장을 조성했다. 특히 2020년에는 한택식물원의 공모를 통해 2,340여 개체 수의 멸종위기식물을 지원 받아 환경부, 한택식물원, 표교초가 함께 생태학습장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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