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色’, 미얀마 민주화운동 응원 사진전 열려
‘미얀마의 色’, 미얀마 민주화운동 응원 사진전 열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3.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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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작가, 참상 알리기 위한 미얀마 시민 등 참여

평화를 사랑하는 이천 시민들이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운동 응원에 나섰다.

‘붓다의 나라’ 미얀마 시민들은 최근 군부 정권의 쿠데타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 2021년 미얀마의 봄은 마치 1980년 광주민주항쟁과 1987년 6월항쟁을 떠올리게 한다.

이천시 사회단체연합인 미래이천시민연대를 주축으로 지난 16일부터 창전동 문화의 거리에 소원나무를 설치,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는 편지 달기를 시작했다. 이어 ‘미얀마의 色’이라는 주제로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이천시청 2층 로비에서 사진전을 열고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응원했다.

사진전에는 환경평화운동가인 박일선 작가와 미얀마 민주주의네트워크 정범래 대표, 참상을 알리기 위해 다른 나라의 통신회선을 이용해 사진을 보내온 미얀마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지난 2011년 박일선 작가가 같은 이름의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던 작품을 주축으로 참여 작가들은 세상에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환한 얼굴, 가난하지만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미얀마 국민들의 모습들을 앵글에 담았다. 색을 잃어버린 미얀마를 안타까워하며 기꺼이 자선으로 사진을 제공했고, 전시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전해진다.

김동승 미래이천시민연대 공동위원장은 “군부의 쿠데타에 맨몸으로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이천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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