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희망 전하는 ‘2021 시민과의 열린소통 콘서트’
위로와 희망 전하는 ‘2021 시민과의 열린소통 콘서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3.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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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대화, 지역예술인 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소통·힐링
안전 지키는 비대면 개최 눈길…무대영상차량 이용한 자동차 극장 방식
14개 읍·면·동에서 2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

이천시가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시민 소통 행보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2021 시민과의 열린소통 콘서트’를 시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14개 읍·면·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50인치 LED를 설치한 무대영상차량을 이용,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일정 및 장소로는 ▲1월 28일 백사면 산수유사랑채 주차장 ▲2월 1일 신둔면 신둔레포츠공원 주차장 ▲2월 2일 마장면 마장레포츠공원 주차장 ▲2월 3일 대월면 대월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 ▲2월 4일 호법면 동양미래대학교 운동장 ▲2월 8일 모가면 테르메덴 주차장 ▲2월 9일 장호원읍 장호원 복숭아축제장 ▲2월 16일 율면 실내체육관 주차장 ▲2월 17일 설성면 실내체육관 주차장 ▲2월 18일 부발읍 종합운동장 C구장 옆 주차장 ▲2월 19일 증포동 초대중앙교회 주차장 ▲2월 23일 중리동 아모르컨벤션웨딩홀 주차장 ▲2월 24일 관고동 이천중앙교회 주차장 ▲2월 25일 창전동 설봉공원 주차장에서 열렸다.

무대영상차량을 이용해 읍·면·동의 지정된 장소에서 무대를 만들고, 시민들은 본인의 차 안에서 자동차 극장 방식으로 행사를 즐겼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감염 우려가 없도록 한 조치이다. 동시에 모처럼 야외에 나와 시장과의 소통 대화는 물론 공연과 영화를 관람하며 기분전환 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소통행사는 ▲지역예술인 공연 ▲시민과의 대화 ▲주민자치발표, 주민설명회 등 읍·면·동 자체 행사 ▲가족영화 상영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역 예술인 공연과 자동차 극장식 영화 상영 등의 볼거리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민들은 시장과의 소통 대화 시간을 활용해 농로 포장, 등산로 정비, 편의시설 설치·보수 등 마을 숙원사업과 주민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해 시의 소통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행정에는 반드시 소통이 필요한데,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소통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의 바람을 이루고,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행복한 소식을 공유하고, 희망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토론 자리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행사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 기자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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