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고, 이천시 유일 국가직 공무원 5년 연속 배출
이천세무고, 이천시 유일 국가직 공무원 5년 연속 배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1.0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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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김갑일)가 올해도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세무고는 이천시에서 유일하게 국가직 공무원을 5년 연속으로 배출하며, 취업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라는 타이틀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올해 합격생은 3학년 세무회계과 김건우(세무직)학생과 천원주(일반행정직) 학생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연수를 이수하고 6개월간 수습직원으로 근무한 후 9급 공무원에 임용될 예정이다.
이천세무고등학교는 2016년 특성화고로 전환, 1회 졸업생부터 합격생 2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1명, 2018년 3명, 2019년 1명 등 현재까지 9명의 국가직 9급(세무직 4명, 일반행정직 5명) 공무원을 합격시켰다.
또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강 및 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진로 및 수요를 고려하여 공무원반(국어, 한국사, 영어), 부사관반(한국사, 자료해석, 체력단련, 기초영어), 취업실전반(면접) 등을 개설하여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설성면민장학회 등 마을교육공동체는 신입생 및 졸업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며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 취업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종합격한 김건우 학생은 “이천세무고등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고, 천원주 학생은 “학기 도중 및 방학 때까지 항상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학교의 지원 덕분에 합격했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갑일 이천세무고등학교 교장은 “작은 농어촌학교이지만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내부구성원의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원 등이 학교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세무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5년간 신한은행 2명, 신협 1명, 삼성증권 1명, 남군 부사관 12명, 여군 부사관 6명, 세무법인 6명 등이 합격했으며, 현재 남군 부사관 3명, 여군 부사관 3명이 최종 합격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장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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