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국민행복민원실’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민원실의 내·외부 고객 접점 환경과 민원 응대 서비스, 민원만족도 등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전국의 광역시, 지자체, 교육청, 경찰청, 세무서 등 총 1,412개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1차 서면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 3차 암행평가, 4차 만족도 평가 등을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민원만족도 평가까지 신설됐고, 암행평가 기간이 3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등 심도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천시는 지난해 1월 7일자로 본청 1층에 종합민원실을 신설하고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을 갖췄다. 청사 로비의 리모델링을 통해 20여 종의 식물과 도서가 있는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밀착안내 서비스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을 위해 사회배려자 전용창구, 낮춤형 안내창구를 운영, 48명의 민원플러스 봉사단이 민원인의 방문부터 처리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민원인과 방문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민원인 전용 사무기기(컴퓨터, 복사기, 프린터)를 배치하고 사회배려자를 위해 일일이 점자로 기기를 표기했다. 또한 업무별 미디어라인을 설치하고 건강측정코너에 위생관련 물품 비치, 소외계층을 위한 미소금융상담 전용창구 개설, 법률 및 소송지원상담 등 전문분야 상담실 운영,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직원들이 직접 도배한 수유실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에 심열을 기울여왔다.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으뜸기관임을 인정받은 이천시는 3년 동안 인증하는 인증패 현판식을 2021년 1월 5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올해 국민행복민원실 대통령상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구석구석 살펴 앞으로도 선제적인 민원서비스로 시민들이 행복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