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이천시 관내 기업들의 행복한 동행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이천계기사(대표 이인우)에서 700만 원 상당의 연탄 10,000장을, ㈜세이프코리아(대표 노상언)는 성금 1천만 원을, 이탑치과(대표 임해수)에서 1천만 원 상당의 냉장고 14대를 이천시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오래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들로 주목할 만하다.

이천계기사는 1988년 설립된 질량계량기(저울) 제조업체로 이천시 소외 이웃돕기에는 인연이 깊다. 행복한 동행 사업이 시작된 2013년부터 동절기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소외계층들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책임지고자 연탄과 쌀, 라면 등의 식료품을 기탁했다.

2001년 설립한 층간방화제품 제조업체 ㈜세이프코리아는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17년부터 성금을 기탁하여 생계비, 교육비 등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탑치과는 2019년 세탁기 기부에 이어 올해 14개 읍면동 소외계층을 위한 냉장고 14대를 기탁함으로써 고가의 가전제품 구입이 부담스러워 고장 나거나 오래된 것을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예정이다.

기탁된 성금·품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행복한 동행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신 마음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잘 전달되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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