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재향군인회(회장 이상욱)는 지난 23일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군회관에서 ‘제68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실시해 오던 대규모 외부행사를 취소하고 향군임원 위주의 내부행사로 간소하게 진행,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 소독 등을 실시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향군인의 다짐, 향군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에 대한 기관장 표창 및 향군회장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안보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욱 향군회장은 향군발전을 위해 노력한 역대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행사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신형 전술무기를 공개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대남전략전술이 결코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욱 향군회장은 “북한의 새로운 무기체계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대응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안보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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