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이천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김현 기자
  • 승인 2020.06.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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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 선양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추념행사가 이천 설봉공원 현충탑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예방 차원에서 9개 보훈단체 의견을 수렴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비롯하여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시의원 등 참석대상을 100여 명으로 최소화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과 함께 육군 3701부대 장병들의 조총발사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현충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엄태준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해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오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 깊어지고 숙연해진다. 우리가 매년 현충일을 맞아 넋을 기리는 이유는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은 결코 잊을 수도 잊혀 져서도 안 된다는 각오와 다짐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나라를 잃은 설움을 머금은 독립운동가의 슬픔,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6.25 참전용사의 피, 나라의 부름에 주저 없이 응답했던 베트남 참전용사의 용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그 뜻을 이어받아 자녀를 키우신 어머님들의 눈물은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운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를 지키는 일, 국민을 지키는 일, 이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깊은 신뢰와 화합으로 더불어 잘사는 민주복지국가, 경쟁력 있는 이천시를 향해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추념식 이후 이어진 보훈단체간담회에서 호국보훈의 달 표창(이우만·유관형·정인순·박재복·유동열·안문승·김차래)과 감사패(김만식·최상돈)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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