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등 특화 의료서비스 제공
12개과 250명 300병상 규모로,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약
12월 24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을 앞두고 이문형(63)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을 만나 개원 소감 및 이천병원 소개에 대해 들어봤다.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2014년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설로 이천 시민 및 여주·광주 지역을 아우르는 응급체계를 구축한 것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신축 확장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한 촉진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용역 조사 당시 병상당 이용률이 많았고, 신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개원식을 계기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친절을 바탕으로 친절한 간호, 신뢰의 병원을 관리하면서 공익사업에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경기동부지역 도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대한 소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사업은 2013년 이천병원 BTL(임대형민간투자)사업 총사업비를 보건복지부에 신청하여 2015년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승인을 받아 총 사업비(장비구입비 포함) 633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15,312㎡, 건축연면적 30,643㎡, 지하 3층·지상 5층(300병상) 규모로 확대 개원했습니다.
지상 1층은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영상의학과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재활운동치료실, 심뇌혈관센터,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3층은 간호간병통합병동, 4층은 입원병동, 5층은 완화병동 등으로 새로 개설된 순환기내과와 재활의학과를 포함, 총 12개과 약 250명(의료인 12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천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천 시민을 비롯한 경기동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심뇌혈관센터’와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재활센터’가 신설된 점입니다. 특히 순환기 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심뇌혈관센터는 권역심뇌혈관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의사인력 파견 및 교육훈련 등 협력체계를 마련했고,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사를 이천병원에 파견, 간호사·방사선사·작업의료사 등 의료진들도 강화된 교육훈련을 마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천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계획은.
이제 의료는 혜택이 아니라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들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하면 떠오를 수 있는 대표 파트로 심뇌혈관, 내시경, 재활이 자리 잡고, 의료진·간호 인력이 확충되어 마이너파트들도 체계를 갖춰나간다면 수년 내에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이천병원이 모범사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최상의 공공의료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한다’는 미션과 ‘2025년, 경기도민이 가장 먼저 찾는 최고의 의료원이 되자’는 비전 아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전 직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도민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 프로필.
·일반외과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의학석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원(의학박사)
·원주의료원 원장, 원주의료원 진료부장, 원주의료원 외과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