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점검원 사칭 사기 주의!’
‘도시가스 점검원 사칭 사기 주의!’
  • 김현 기자
  • 승인 2018.08.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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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안전점검 SMS 사전안내 제도 시행 중
점검원은 명함을 주거나 타 업체 소개 하지 않아

도시가스 점검원을 사칭해 방문하여 보일러에 해당 업체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수리를 해야 한다며 과도한 비용을 챙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천시 창전동에 거주하는 A씨의 노부모는 지난 23가스점검 나왔다며 방문한 점검원에게 문을 열어주고 점검을 받았다. 점검 후 수리가 필요하다는 점검원 말에 노부부는 기존 업체에 연락하려했고, 이에 점검원은 자신이 아는 업체가 있다며 한 회사를 소개해 수리기사가 방문하여 수리했다. 이후 수리비로 35만원을 요구했고 노부부는 은행에 가서 현금을 찾아와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A씨는 바로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업체에 연락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책임을 회피하며 노부부가 수리를 원했기 때문에 수리를 했다는 식의 답변만 내놓으며 환불을 거절하고 있다.

도시가스 점검원의 주 업무는 가스누출 등 안전점검이 방문 목적으로 문제가 발생 시 점검원이 민원기사한테 요청하여 수리가 진행된다. 수리 시 2만원~5만원 등 약간의 비용이 발생될 수 있지만 수 십만원의 금품을 요구하지 않고, 점검원은 다른 일반 업체를 소개하거나 명함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만약 점검원이 수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코원에너지서비스 지역서비스센터(070-7419-8591)로 연락하여 점검원이 지적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정확히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시가스 측은 도시가스 점검원 방문시 신분을 확인한 후 안전점검 이외의 점검은 거절하는 편이 좋다면서 점검원은 안전점검 방문 일정을 문자 등을 통해 사전 통지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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