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세계 도자시장을 석권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다
이천시, 세계 도자시장을 석권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다
  • 김현 기자
  • 승인 2018.08.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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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도자 식기류 개발해 해외 판로개척
2018 프랑스메종&오브제파리박람회 참가예정

이천시는 최근 급변하는 세계 식문화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도자 식기의 쓰임과 규격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고민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 맞춤형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천에서 활동 중인 도예 작가 10(김경수·김남희·장훈성·심지수·여경란·신기복·김병일·김판기·김희종·우은주)과 국내 최고의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테이블웨어 브랜딩 컨설턴트인 노영희씨가 공동 진행한다.

컨설팅 총괄 담당자인 노영희씨는 이천 도예공방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기존 제품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토대로 각 공방별 특색을 살린 제품 개발에 매진중이다. 또한 도자기 그릇에 직접 요리를 담아내는 디스플레이 교육도 실시해 이천 도예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은 97~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 오브제 파리에서 세계 시장 문을 두드린다. 메종 오브제 파리는 전 세계 60개국 30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홈데코, 라이프스타일 제품박람회로 세계 생활용품, 인테리어 및 공예제품 트렌드와 시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엄태준 시장은 천년의 도자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 이천은 풍부한 자원과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도자 예술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침체된 도자 산업의 돌파구로 이천의 도예인들과 국내 최고의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만나 소비자가 원하는 도자 식기를 개발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KRAFTS)와 손잡고 참여 작가들의 스토리텔링북인 이천 세라믹(ICHEON CERAMIC), 이천도예작가 10인과의 대화를 국·영문으로 발간해 국내·외 이천도자기 홍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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