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이천시장직 인수를 위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위원장 전형구, 이하 이천시기획위원회)’가 지난달 31일 1·2기 위원회 활동을 종료하고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2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천시장, 도·시의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기획위원회는 5대 시정목표와 96개 실행과제가 담긴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 비전 및 정책방향책자’를 엄태준 시장에게 전달했다.
전형구 위원장은 보고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더불어 행복한 복지, 지역 간 균형발전,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시정목표와 세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이천은 젊고 소통되고 직접 참여하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분과장들은 분과마다 준비한 실행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목표로 산업·경제·일자리창출·공공시설 마스터플랜 구축과 설봉공원 일몰제, 아동·청소년이 즐겁고 행복한 이천, 시민교육연수원 운영 등을 제안했다.
전형구 위원장은 “성과보고서를 토대로 이제는 공무원 여러분이 전달 받아 이천시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원칙도 함께 주문했다.
엄태준 시장은 “제시된 과제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천시가 시민이 주인인 지방정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기획위원회는 6월 17일 1기 위원회가 업무를 시작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전임 시장으로부터의 시장직 업무인수 지원, 취임식 준비를 주된 업무로 활동했다. 이후 7월 11일 구성된 2기 위원회는 산업경제환경분과, 지역개발교통분과, 교육복지문화분과, 기획예산자치행정분과 등 4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되어 엄태준 시장이 후보자 시절 발표했던 엄지정책과 5대 핵심공약을 검토하여 이천시가 수행할 실행과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