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도.시의원 재산 큰 폭 증가
시장, 도.시의원 재산 큰 폭 증가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4.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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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경기도가 지난 31일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발표한 가운데, 이천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포함한 도내 기초의원 상당수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가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등 708명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교육감, 교육위원 등 1,1143 등 총 1,851명에 대한 2009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이천의 경우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은 급여 및 연급수령, 예금이자소득액 증가로 인해 기존 8억5천232만7천원이었던 재산이 1억49만6천원이 늘어난 9억5천282만3천원으로 증가돼으며, 경기도의회 이재혁 부의장은 기존 6억6천25만4천원에서 1798만9천원이 증가된 6억4천226만5천원으로 신고, 같은 도의회의원인 임진혁 의원은 기존에 20억989만7천원에서 2억7천242만4천원이 감소된 17억3천747만3천원으로 신고됐다.

이와 함께 발표된 기초의원 재산 등록 사항을 보면 이천의 경우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9천819만6천원이 늘어난 박순자 의원을 포함해 권영천, 김태일, 김학인, 성복용 5명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성주 의원은 2억4천349만2천원이 줄어든 것으로 신고됐다.

이천시의원의 2010년 재산등록 사항을 보면 △ 이현호 의장 101억9천508만4천원(1억9천308만8천원 감소) △ 권영천 부의장 5억3천35만3천원(6천314만6천원원 증가) △ 김문자 의원 2억9천916만4천원(8천73만8천원원 감소) △ 김태일 의원 2억2천596만5천원(7천4만4천원 증가) △ 김학인 의원 2억7천149만3천원원(799만4천원 증가) △ 박순자 의원 7억9천119만4천원(9천819만6천원 증가) △ 서재호 의원 16억921만6천원(천70만5천원 감소) △ 성복용 2억4천121만2천원(천795만7천원 증가) △ 오성주 의원 9억9천436만9천원(2억4천349만2천원 감소)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편, 경기도 시ㆍ군의원 413명의 1인당 평균 신고액은 10억4247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고액 신고자는 이동수 의왕시 의원으로 167억9244만원, 최저는 정기훈 안성시 의원으로 마이너스 5억 5424만원이었다.

또한, 시ㆍ군의원 413명 가운데 258명(62%)은 재산이 늘었고 오윤배 광명시의원이 47억625만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감소자는 153명(37%), 재산변동이 없는 공직자도 2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1급이상 공직자로 김문수 도지사, 부지사, 도의원 118명, 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지방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영어문화원, 한국국제전시장, 테크노파크, 도립의료원장 등 유관단체장 8명 등이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의하면,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09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월말(금년의 경우 신고 만료일은 3월 2일)까지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금년의 경우 4월 2일)에 공개한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개에서 재산의 주요 증감 요인을 살펴보면, 감소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하락 등이며(‘09.1.1 기준 토지 공시지가는 평균 0.8% 하락) 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4.1% 하락 증가요인은 2009년도 주가지수가 평균 45% 상승(1,157.40p → 1,682.77p)함에따라 펀드?증권 평가액 상승이나 급여 저축 등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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