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청소년활동으로 대학 입학사정관제도 합격영광
YMCA청소년활동으로 대학 입학사정관제도 합격영광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11.12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YMCA(이사장 이교선)에서 3년간 지속적으로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진행한 전 YMCA청소년회장(김창숙/이천 양정여고3)이 이천시 최초로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청소년학과에 합격했다.

‘입학사정관제도(入學査定官制)’는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 대학의 설립이념 및 모집단위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성적뿐 아니라 다방면에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입학사정관제도에서는 각 전공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전문적 역량을 지닌 입학사정관이 직접 청소년들이 능력과 활동경험, 학업계획 및 비전, 대인관계 능력 등을 포트폴리오 심사와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도 전국 90여개 대학에서 전격 실시되고 있어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하는 입시학원이 서울 강남지역에 성행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입시제도이다.

중앙대학교 입학사정관제도‘다빈치전형’에 합격한 김창숙 학생은 ‘2008 이천YMCA청소년 회장’, ‘전국 청소년YMCA회장’을 지냈으며, △청소년 정치참여운동-2008 국회의원 선거참여 캠페인, 2009 경기도교육감 선거 참여를 위한 교육정책 제안활동, △제3세계 공정무역 지원을 위한 동티모르 커피모금활동 △아시아태평양YMCA회의 참여 등 국제교류 경험 등을 높게 평가받아 이천에는 최초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창숙 학생은“YMCA에서 열심히 청소년활동을 했을 뿐인데 대학까지 합격하는 영광을 안아서 너무 기쁘다”며 “대학입시제도가 더욱 다양해져서 청소년들이 성적뿐 아니라 비전을 세우고 다양한 활동경험을 통해 진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청소년들의 참여활동 증진과 복지를 위해 힘쓰는 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