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 이천농협, 김영철 이천축협 조합장 등극
이태용 이천농협, 김영철 이천축협 조합장 등극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10.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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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태용 현 조합장이 3선고지를 점령했다.

또 같은 날 치러진 이천축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김영철 후보가 재선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이천농협본점 투표소와 백사지점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천농협 조합장선거에서 1033표를 얻은 이태용 후보가 865표를 얻은데 그친 이덕배 후보를 168표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같은 날 이천축협과 축협장호원지점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천축협조합장선거에서는 728표를 얻은 김영철 후보가 627표를 얻은 윤두현 현 조합장을 101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총 유권자수 3294명 가운데 2555명이 투표함으로써 77.5%의 투표율을 보였던 이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태용 당선자는 이날 개표를 마치고 진행된 당선증 교부식에서 “선거를 통해 흩어진 조합원들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 후유증을 해소하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3선에 등극한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모든 후보들이 조합원들과 조합발전을 위해 뛰었던 만큼 다른 후보의 공약도 잘 접목해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1668명의 조합원 가운데 1359명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81.5%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천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철 당선자는 당선증 교부식에서 “현재 축산업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며 “축산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용 당선자가 내세운 공약으로는 ▲본?지사무소별 책임경영제 도입 ▲친절서비스 자체 인증제도 도입 ▲하나로마트 증축 ▲작목반 조직의 활성화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확대 시행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이천축협 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의 3선을 저지한 김영철 당선자는 “브랜드 통합문제와 퇴비공장설립 문제 등 난관에 부딪친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영철 당선자는 ▲축분비료화 사업 시행 ▲사료가격 및 출하 수수료 인하 ▲하나로마트 활성화 ▲TMR사양시스템 도입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이태용 이천농협 조합장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조합원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고 실천하는 세일즈 조합장이 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농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이천축협 김영철 당선자는 이천낙농영농조합대표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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