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원안대로 추진하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원안대로 추진하라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10.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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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발전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있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성남-대월간 자동차전용도로로 변경될 위기에 처하자 장호원읍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장호원주민과 이천시에 따르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 구간중 착공이 안된 6공구에 대해 정부의 재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말경 1차 조사를 마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획재정부에 "대월 부필리에서 장호원 풍계리를 잇는 마지막 구간인 6공구 총 15.2km는 주변 도로의 신증설 및 교통신호체계 개선등으로 교통량이 줄고, 향후 교통량 유발요인도 적어 투자가치가 적다라는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문제가 야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구간을 일반 국도로 대체하고 추후 교통량이 증가하면 개설하는 방안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장호원읍 사회기관 단체장들은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사태파악 및 기존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수있도록 강력히 주민들의 뜻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이천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문제점 지적 및 향후 대책을 논의 , 2차조사때 교통량 유발 요인을 적극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남시 여수동에서 이천시 장호원읍까지 연결되는 자동차전용도로는 총 61.3km구간으로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장호원 사회.기관단체장및 오성주 의원은 "장호원은 경기도 교육연수원 유치, 군부대 정보어학처, 골프장 개설등 교통량이 늘수밖에 없는 많은 요인들을 이미 갖고 있다. 특히 장호원, 충주 제천 자동차 전용도로와 연계되면 교통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원안 촉구를 하고 나섰다. 아울러 "원안대로 공사가 추진되지 않을 경우 장호원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은 이루말할수 없는 만큼 모든 주민들이 일치단결해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2차 조사가 이뤄지는 만큰 해당 지자체는 교통량 유발 요인을 찾아서 제시해 달라"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호원 주민들은 향후 조사과정을 지켜본 뒤 주민대책위 구성및 활동에 대해 수위를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이천시발전에 큰 몫을 차지하는 만큼 원안추진에 대한 변경은 상당한 파장이 일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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