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데 큰 상을 받게 돼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교육에 몸담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더욱 매진하여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설봉교육대상을 수상한 이천초등학교 최광봉(47세)교사의 수상소감이다.


인천 강화에서 출생해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5년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최광봉 교사는 2005년 이천초등학교에 부임한 이래 24년 7개월여 간을 교직에 몸담아 율면초등학교, 신둔초등학교, 이천단월초등학교에 이어 이천초등학교에서 5년째 근무 특히 이천에서만 19년이 넘게 근무하며 이천을 좋아해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최 교사는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갖고 2세 교육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범적인 교사로 인재 육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이천초등학교 교무부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 교사는 2006학년도 학교평가 및 교육관정 질 관리 우수교사로 선정되어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이천교육청 평가준비위원으로 활동, 교육청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이천교육청 희망이천교육 기본계획 기획위원, 초, 중등 지역특화 영어축체 추진위원, 초등학교 3학년 지역교과서 이천지역 집필위원으로 자료수집, 사진촬영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고장을 바르게 알리고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함은 물론 , 창의적 학습결과물 전시회운영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과학교육과 과학인재 개발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최 교사는 이천교육청 과학담당 파견교사로 3년간 근무하며 초등학교 교사 자연과 실험연수 강사요원, 사전실험연수 지도교사, 과학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과학 활동 및 교사들의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과학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도시지역에 비해 교육문화와 여건이 열악한 이천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농산어촌방과후학교 운영지원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 교사는 “이 사업에 더욱 많은 애착을 갖고 농산어촌방과후학교 운영의 지원으로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학생들이 질적으로 향상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는 바램을 밝히기도 했다.


학창시절 교사라는 단어가 너무 좋아 꿈을 키웠다는 최 교사는 “학생, 교사, 학부모 삼위일체가 된 단단한 믿음과 신뢰 속에서만이 진정한 올바른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지만 사회의 기본이 되는 생활지도가 가정으로부터 시작되는 인성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교육을 기반으로 가르친 제자들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든든한 자리를 찾아 가는 것이 제일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한편 최광봉 교사는 경기도창안품전시회 특상1회 및 장려상 2회, 경기도교육자료전시회 특상1회 및 장려상1회, 경기도과학전시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