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12시 20분경 마장면 장암리 서이천 인근에 소재한 로지스 올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는 지하 1층 냉동 창고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화재 직전 창고 안에서 출입문 용접작업을 한 용접공 강모(49)씨 등 2명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이다.
이번 화재 역시 지난 1월 발생한 2000물류센터 화재와 마찬가지로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인부들이 셔터를 내린 채 작업을 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7명에 대한 합동분향소는 백사면 조읍리 이천효자원에 마련돼 있다.
아울러 이천시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조병돈 이천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유가족들과 장례와 보상 등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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