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그물망식으로 집중 단속…내년 1월말까지

송년모임이 잦은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이천경찰서(서장 이재영)에 따르면,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매주 2회에 걸쳐 일제단속과 함께 지구대와 파출소별로 지역 실정에 맞게 매일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시 단속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이천경찰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나 음주운전이 시작되는 유흥가 등에 음주단속 지점을 선정하고, 단속 인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음주단속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업체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출발전 운전기사들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하고 고속도로 간이정류장과 휴게소, IC진·출입로 등에서도 주·야간 불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주운전이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등, 이로인한 사고 사상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상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정후 기자 skskad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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