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센터내 인조잔디 축구장, 사용료 비싸
이천스포츠센터내 인조잔디 축구장, 사용료 비싸
  • 김숙자 기자
  • 승인 2008.12.0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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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보다 사용료 2배 이상, 축구인 및 체육인 등 불만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이천광역자원회수시설 부지내에 국제규격의 수영장 등을 갖춘 이천시 최초의 복합체육시설인 ‘이천스포츠센터’가 지난 7일 문을 열면서, 모든 시설이 공개되면서 일반인들의 이용이 자유롭게 됐다.

이곳 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에어로빅, 놀이터,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인조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카페테리아 등의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천스포츠센터 내 체육시설 중 인조잔디 축구장 사용료가, 기존 이천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보다 2배이상 비싸 지역 축구인 및 체육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사용료 인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천스포츠센터 내 인조잔디 축구장은 축구경기를 할 경우 △평일 주간 6만원, 야간 9만원 △토·공휴일 주간 7만8000원, 야간 10만5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축구경기 외 일반 행사를 할 경우에는 △평일 주간 12만원, 야간 18만원 △토·공휴일 주간 15만5000원, 야간 21만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이천종합운동장 내 인조잔디 축구장은 축구경기를 할 경우 △평일 주간 3만원, 야간 4만원 △공휴일 주간 4만원, 야간 5만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축구경기 외 일반 행사를 할 경우에는 △평일 주간 10만원, 야간 15만원 △공휴일 주간 15만원, 야간 20만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이천스포츠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이천시체육회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축구장에 대한 사용료가 기존 시설에 비해 2배이상 비싸, 지역 체육인 및 축구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체육시설이 이천시를 비롯해 광주, 하남, 여주, 양평 등 경기동부권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공동처리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내에 위치해 있어, 이천시가 임의로 사용료를 인하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이제 막 개장했기에 주민 홍보도 제대로 안된 상황인 만큼, 앞으로 이용현황을 지켜 본 후, 사용료 인하가 불가피 할 경우 조례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류재국 기자 rjk1313@hanmail.net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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