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거행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거행
  • 김숙자 기자
  • 승인 2008.11.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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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성 2명, 필리핀 여성 4명 아름다운 화촉 밝혀

다문화가정이란 우리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을 일컷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좁은 의미로 한국인과 국제결혼 한 결혼 이주 가정으로, 한국의 다문화 가정은 대부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 그리고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이천시 에서는 다문화 가정들의 아름다운 출발과 함께 화목한 가정으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합동 결혼식이 거행됐다.

이천시다문화가정협의회(이사장 김상실, 상임이사 김복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은, 이천시원로회 유광수 의장의 주례로 총 6쌍의 다문화 가정이 아름다운 화촉을 밝혔다.

이날 유광수 의장은 주례사를 통해 “결혼은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처음이자 마직막으로, 연습이 없다”며 “인내와 용기를 주는 지혜, 받는 것 보다는 가슴으로 주는 사랑, 웃음과 복이 있는 나날, 남의 탓을 하지 말고 스스로 극복하고 개척하려는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름다운 화촉을 밝힌 가정은 △동거 11년차의 박상현·도라미히야(필리핀)씨를 비롯해 △9년차 전상진·펠리사타스(필리핀) △8년차 신영설·아디레아나로리티(필리핀), 김경만·아나반에밀리(필리핀) △5년차 김영수·강려항(중국) △1년차 강도희·이효위(중국)씨 등 6쌍이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현호 시의회 의장, 임진혁 도의원, 황규선 전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많은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다문화 가정들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했다.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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