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광역회수시설 준공식 가져
동부권 광역회수시설 준공식 가져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11.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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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회수 사용, 소각장 수명연장 및 친환경효과 기대

경기도 동부권 5개 시․군의 역점사업이면서 전국적 우수사례로 인정 받고 있는 호법면 안평리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준공식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광역자원회수시설 내 축구경기장에서 열렸다.

이천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식전행사로 타악퍼포먼스와 전자현악기 연주가 진행됐으며, 이어,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제막식, 시설물 관람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준공을 반대하는 지역이기심으로 많은 힘겨움이 있었지만 이 곳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지금 이 순간에도 소각을 하고 있지만 전혀 냄새조차 나지 않는다”며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관리하는 이천, 광주, 하남, 여주, 양평 등 5개 시․군에서는 이곳은 물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이현호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 모 국가에는 소각장이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해 있을 만큼 기술의 발달로 더 이상 혐오 시설 아니다”라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총 사업비 919억6천6백만원을 투자해 일일 300톤 처리규모로 설치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동부권 5개 시․군(이천, 광주, 하남, 여주, 양평)에서 지난 2003년 6월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기본방향에 합의하고 2003년 7월부터 11까지 입지후보지 공모를 거쳐 2004년 1월 12일 사업부지를 확정했다.

또, 이번 사업은 국비․도비 지원사업으로써 국비지원 459억 8천만원, 도비지원 229억 9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사업부지를 제공한 이천시를 제외한 4개시․군에서 299억 9천만원 등 총 919억 6천만원이 투입되어 지난 2005년 10월경부터 2008년 9월 29일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체육시설로는 인조잔디로 이루어진 축구경기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야외놀이터,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설치되어있으며, 주민편익시설동에는 사우나실, 탈의실, 카페테리아, 헬스장, 에어로빅실, 교육강좌실, 취미교실, 직능단체실, 게이트볼장 등 그 외 조경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 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 5개 시군 자치단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前 입지선정위원장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의협 바르기살기협의회장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박종환 시민포럼회장을 비롯해, 정홍전 안평3리 주민대표, 김홍규씨가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정후 기자 skskad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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