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법면 후안1리 김학훈 이장
호법면 후안1리 김학훈 이장
  • 김숙자 기자
  • 승인 2008.09.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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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놀이로 인정 넘치는 훈훈한 마을 이미지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

“2005년도에 경기도 문화마을로 지정된 후안1리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속에 위치한 유서가 깊은 마을이어서 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또한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풍부한 농촌 테마관광마을로 탈바꿈 하려는 노력을 마을주민들과 꾸준한 대화 속에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마을주민과 협력해 올해로 제5회째를 맞이하는 이천거북놀이축제를 후안1리에 유치한 김학훈 후안1리 이장의 말이다.

특히, 김학훈 이장은 후안1리에서 개최하기까지 후안1리 마을주민을 비롯해 호법면주민들과 그간의 노력끝에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축제인 거북놀이를 유치했다.

이에, 김 이장은 “그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좀 더 ‘거북놀이’의 대중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창조적 계승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이천거북놀이축제’를 어느 한 지역에 국한 되지 않는 세계속의 ‘거북놀이축제’가 되도록 혼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이번 거북놀이를 찾는 관광객들도 내 식구처럼 맞이해 인정 넘치는 마을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한편, 후안1리에서 생산되는 쌀 특산물을 항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천거북놀이보존회 주최로 호법면 후안1리에서 개최되는 제5회 이천 거북놀이 축제는 올해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활동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이천시와 이천문화원,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특히, 인절미 만들기, 마술체험, 거북놀이 체험, 사진 전시회, 나눔장터, 소슬패 공연, 호법농협 풍물패,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후안1리 마을을 전국 최고의 마을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김 이장은 전국에 알려져 있는 쌀, 매실 등 특산품을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후안1리를 전국 최고의 농촌테마관광마을로 일어서야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김학훈 이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속에 포근하게 자리잡고 있는 후안1리는 내년도 매실을 대대적으로 심어 향후 매실을 후안1리의 특산물로 생산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특히, 명품 이천쌀도 더욱 더 브랜드 가치를 살리겠다”고 말하면서 “살기좋은 후안1리 마을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보자는 주민들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이제 그 의지를 모아 결실을 맺어 가도록 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항상 매사에 열정적인 그는 호법면연합동문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호법농협 이사, 새마을지도자, 호법파출소방범자문위원 사무국장, 호법면체육회 부회장, 호법면 배구동호회 초대회장, 이천시 배구협회 상임이사 등 지역사회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위에서도 호평이 나있다.

김 이장이 인터뷰 중 계속 언급하는 주요 단어가 있다면 ‘문화’였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마을지도자로써의 마을경영뿐만 아니라 향후 더욱이 살기좋은마을에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것.

지역생산물을 지역에서 이용하는 지역문화, 우리지역의 계승해야 되는 문화를 이어가는 등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앞으로 흘러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문화들을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해나간다는 자부심이 김이장에겐 있다.

한편, 마지막으로 김학훈 이장은 “고향 같은 마을, 어머니의 품 같은 마을로 누구나 찾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정후 기자 skskad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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